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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현대차 (KS:005380) 제공) 2024.2.6/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5월 유럽 시장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9만 219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만 6697대의 판매량을 보였지만, 기아 판매량은 11.7% 감소한 4만 5499대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유럽 시장 점유율(8.4%)도 0.2%p 하락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0.2%p 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한 반면 기아의 점유율은 4.2%로 0.4%p 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차 주요 차종별 판매량을 보면 △투싼 1만 792대 △코나 7406대 △i20 5726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 판매량은 △아이오닉5 1989대 △아이오닉6 453대로 집계됐다. 기아의 유럽 시장 주요 차종 판매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현대차·기아의 1~5월 유럽 누적 판매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46만 1758대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2만 8365대, 기아는 6.7% 감소한 23만 339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시장 점유율도 소폭(0.5%p) 감소한 8.3%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예년과 동일한 수준인 4.1%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기아는 0.5%p 감소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