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호치민시의 갓라이항 [사진자료= VnExpress]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다른 부처 및 부문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힘쓰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기업들이 기존 제도 하에서 기회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각 산업이 직면한 장애물을 파악하기 위해 수시로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출하를 촉진하기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부 산하 해외무역청에 따르면 2024년 첫 4개월 동안 베트남의 해외 무역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2,3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1,240억 달러, 수입이 1,150억 달러를 기록하며 9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 기업과 국내 기업 모두가 양호한 무역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농수산물 수출이 전년 대비 25.7% 증가하는 등 수출입 회복의 뚜렷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
무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과가 수출 촉진, FTA 이행,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의 노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3~2022년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은 상품의 수출액은 매년 12.7%씩 증가해 전체 수출 성장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해외 무역은 세계 및 지역의 복잡한 발전과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외무역청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