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빈푹성 빈쑤옌 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 투자 기업 영백 베트남의 생산 현장 [사진자료= VNA]
22일,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베트남과의 투자-비즈니스 연계 워크숍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 활동에 나섰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경제 관계의 급성장을 강조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의 9.4%를 차지하는 세 번째 수출 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는 2022년 수립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한 양국 간 협력 심화를 설명했다. 그는 아세안 내 한국의 최대 경제 파트너이자 주요 무역·투자 대상국인 베트남의 위상을 강조하며, 가까운 시일 내 양국 간 교역액 1,000억 달러,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언급했다. 양국은 녹색 및 디지털 경제, 신에너지, 공급망 관리, 경제 및 식량 안보,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심재윤 영사는 베트남 시장의 매력적인 투자처 면모를 소개하고, K-스타트업 글로벌 연결 프로그램 등 한국 기업 지원 이니셔티브를 상세히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경돈 하노이 과장은 지난 37년 동안 베트남이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 정부가 주요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 인센티브를 언급하며 경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베트남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은 베트남 경제 동향과 투자, 금융, 회계, 수출입 절차 관련 법규 등 베트남 시장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받았다. 비글라세르(Viglacere), 소나데지(Sonadezi) 등 베트남 기업들도 부스를 설치해 베트남의 산업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베트남 산업단지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지원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기업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정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양국 간 무역과 투자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