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3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3일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지난주 말 고용지표 호조로 3대 지수가 강세를 보인데다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대감 등이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코스피는 오후 2시19분 현재 22포인트 가량 올라 211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005930.KS 가 하만 인수 완료 소식 등으로 1.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당수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SK하이닉스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탄핵 후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4대강 복원 정책 관련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066570.KS 가 전략스마트폰 G6 흥행 조짐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010950.KS 우선주와 보통주가 폭탄 배당에 각각 강세다. 018700.KQ 우리들휴브레인 118000.KS 등이 약세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이 없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이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며 야권 대권 주자와 연결된 정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관련주들이 저가 매수 유입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