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4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4일 오후 들어서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하락폭이 크지는 않아 관망세에 가까운 편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이어 열린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장을 만들고 있다.
코스피 .KS11 는 오후 2시29분 현재 5포인트가량 내려 216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어닝시즌이 곧 시작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오전보다 하락 종목이 늘었다. 삼성전자 005930.KS 가 1.7%, SK텔레콤 017670.KS 이 1.3% 오른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다.
포스코 005490.KS 와 LG화학 051910.KS 이 3%씩 내려 낙폭이 큰 편이다. 현대자동차 005380.KS 는 중국 시장 침체 소식에 3.5%가 내리는 등 현대자동차 3인방 모두 약세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현대자동차 그룹주가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 판매 부진 소식에 약세다. 케이뱅크(K뱅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008700.KS 가 하락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