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4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이 최근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분위기를 이어가며 24일 오전 소폭 상승 중이다. 상승 폭은 미미하지만 중국 신용등급 강등 뉴스와 중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하며 상승 분위기를 떠받치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로 코스피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 .KS11 는 2.49포인트(0.1%) 오른 2314.23을 기록 중이다. 상승 종목이 434대350으로 하락 종목 수를 약간 앞선 상태다.
코스닥지수 .KQ11 는 1.41포인트(0.2%) 올라 646.14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종목 움직임에 대한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이다:
- IBK투자증권과 케이스톤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대우건설 047040.KS 지분 블록딜(대량매매)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대우건설이 약세다. 전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EBT Investment CO,.LTD는 이날 장 종료 직후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2400만주(5.77%)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 예측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8120원) 대비 5%에서 8.9%가 적용된 7720원에서 74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다. 미원홀딩스 107590.KS 가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지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미원에스씨 268280.KS 도 강세다. 미원에스씨는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로 에너지경화수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됐다. 존속법인은 투자사업을 하는 미원홀딩스로 전환했다. 코스닥 종목인 오성엘에스티 052420.KQ 가 태양광 시장 확대 기대감과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을 전체 20% 비중으로 확대한다는 공약에 현재 10조원 수준인 태양광 시장이 74조원 규모로 확대될 거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춘식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