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1일 (로이터) -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코스피지수가 11일 엿새째 떨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를 서서히 짓누르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이날 1200억원어치 가량 순매도하면서 7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KS11 는 2117선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달러/원 환율 KRW= 이 오후 들어 오름폭을 늘리면서 낙폭을 다시 확대, 9.47포인트(0.44%) 내린 2123.85로 장을 마쳤다.
문재인 대선 후보가 통신요금 인하 방침을 밝히면서 SK텔레콤 017670.KS 이 3% 내리는 등 통신주 3인방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005930.KS 와 현대자동차 005380.KS 가 0.8%와 2.4%씩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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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객 수송량과 화물 수송량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항공업종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105630.KS 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통해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한 크라운제과 264900.KS 와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 005740.KS 가 폭락했다. 035420.KS 가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한 증권사 전망에 하락했다. 000270.KS 가 세타2엔진 리콜 부담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