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4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4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사상 최고치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온 코스피 .KS11 가 2160선을 중심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6.41포인트(0.30%) 내린 2161.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어닝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시장은 실적으로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이날 갤럭시S8 효과로 삼성전자 005930.KS 가 1.5%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리비아 원유 공급 재개 소식에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정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1000억원과 1200억원가량씩 각각 순매도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네이버 035420.KS 가 외인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마감했다. 그룹주 005380.KS 000270.KS 012330.KS 가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 판매 부진 소식에 빠졌다. 케이뱅크(K뱅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아남전자 008700.KS 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밝힌 뒤 급락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