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30일 (로이터) - 지난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나타난 대규모 투매세에서 회복 양상을 보이던 유럽증시가 이날은 하락 출발했다. 대형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4시 3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전일보다 0.8% 내린 323.93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범유럽지수인 FTS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또한 1,282.96으로 0.61% 하락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 .FTSE 는 0.56% 후퇴하고 있고 독일 DAX 지수 .GDAXI 또한 0.2%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은행주들이 업종별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이치방크와 산탄데르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정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주가가 4.70%, 2.56% 각각 떨어지고 있다.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탓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주가도 5.11% 급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