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8일 (로이터) - 유럽 증시는 은행주 강세와 유가 반등 영향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다만 영국의 조기총선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후 4시57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9.50포인트로 0.08% 상승 중이다.
이날 조기총선이 실시되는 영국의 FTSE100 지수 .FTSE 는 0.05% 하락하고 있다.
전일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산탄데르(Banco Santander)가 재정난에 처한 방코 포풀라(Banco Popular)를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이날도 이탈리아의 포폴라레 디 비첸자(Popolare di Vicenza)와 베네토 방카(Veneto Banca)의 구제 가능성을 알리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로존 은행 지수 .SX7E 는 0.6% 전진 중이다. 이탈리아 은행인 인테사상파울로(Intesa Sanpaolo)는 0.71% 하락하고 있는 반면 우니크레딧(UniCredit)은 0.26%, 스페인 방코산탄데르는 1.11% 상승 중이다.
독일 최고법원이 핵연료세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영향에 전일 랠리를 펼쳤던 유틸리티 업체 에온(E.ON)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23%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