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07일 (로이터) - 유럽증시가 지난 사흘 간의 하락 흐름을 중단하고 상승 출발했다. 프랑스 식품업체 다농과 영국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 등 대형 소비재 관련주가 선전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오후 4시 4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23.64로 1.53%, FTS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1,282.84로 1.42% 각각 상승 중이다.
프랑스 유제품 제조업체 다농 DANO.PA 은 미국 두유 제조업체 화이트웨이브를 12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투자자들이 이를 반기며 주가가 6.24% 뛰고 있다.
영국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 ABF.L 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투표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계속적인 성장을 낙관한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패션 브랜드 프라이마크(Primark) 체인 확장 계획을 고수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7.716% 급등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