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30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상승 출발하며, 월간 기준 상승세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연말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들을 앞두고 변동성이 예상돼 추가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다.
오후 6시 1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2.33포인트로 0.4%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11월 초와 비교해 0.8%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9~10월에는 월간 기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2월에는 이탈리아에서 개현 국민투표가 치러지고 영국에서는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해야 하는지의 문제에 대한 영국 대법원의 판결이 예정돼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세계 최대의 산업용가스 생산 회사인 독일의 린데(Linde)의 주가가 8.03% 급등하고 있다. 세계 3위 특수가스 기업인 미국 프락스에어(PRAXAiR)와의 새로운 합병안이 감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영국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영란은행이 올해 7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주가가 3.401% 하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