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5월18일 (로이터) -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다시금 강화돼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하락해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4시 3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1314.70으로 0.02%, 유로존 블루칩 종목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 .STOXX50E 는 2932.59로 0.19% 각각 하락 중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하고, "기업들의 순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증시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3년여래 최대폭 상승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올해 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했다.
또한 연준의 한 정책위원이 6월이나 7월에 금리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두 명의 관계자들은 올해 최대 세 차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조만간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징주로는 스위스 보청기 업체인 소노바(Sonova)는 예상을 하회하는 한 해 매출과 순익 전망을 발표해 주가가 7.53% 급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