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월요일 행정명령을 발동해 틱톡(TikTok)의 법적 금지 조치 발효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행정명령은 발효 기간 연장 외에도, 발효 전에 틱톡 운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 기업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도록 명시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기업들이 틱톡의 운영 중단을 막아줄 것을 촉구하며, 자신의 월요일 취임식과 같은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데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공동 벤처에서 50%의 소유 지분을 갖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틱톡을 운영 가능하게 유지하고, 책임 있는 소유 아래 유지하며,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에 따르면, 미국의 승인 없이는 틱톡이 존재할 수 없지만, 승인받는다면 플랫폼의 가치는 수천억 달러, 심지어는 수조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 소유주와 새로운 소유주 간의 공동 벤처를 고려 중이며, 이 벤처에서 미국이 50%의 소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벤처는 미국과 선정된 구매자 간에 설립될 예정이다.
틱톡의 잠재적 소유자가 될 수 있는 후보로는 트럼프의 절친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모건 스탠리(NYSE:MS)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NASDAQ:AMZN)이 구매자가 될 가능성을 최근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른 구매 후보로는 기업가 제시 틴슬리(Jesse Tinsley)가 있다. 틴슬리는 토요일 자신이 현금으로 틱톡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의 그룹에 인기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 Beast)가 참여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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