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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기업실적과 성장 우려로 증시 하락...달러는 상승

입력: 2016- 07- 20- 오전 07:47
© Reuters.  (모닝브리핑) 기업실적과 성장 우려로 증시 하락...달러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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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7월20일 (로이터) - 19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는 최근 상승세의 기세가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유럽연합(EU)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매도에 나선 것. 한편 미국 달러는 4개월 고점으로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미 국채가는 주가 하락으로 촉발된 위험 회피 성향으로 상승했다. 유가는 달러 강세로 압박받으며 하락했다.

달러는 주요 6개 통화 바스켓에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3월10일 이후 고점인 97.148을 기록했다. 달러 상승은 미국발 지표 호조에 지지받았으며, 유로는 독일 지표 부진에 달러에 3주 저점인 1.0998달러까지 하락했다.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조사 결과,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나타내는 경기평가지수가 지난 2012년 말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미국의 데이터는 6월 신규주택착공이 기대치보다 높게 드러나 경제 체력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렉시트로 인해 촉발된 불안정성으로 인해 앞으로 2년 동안의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낮춘 것 역시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됐다.

스캇 렌 웰스파고인베스트먼트 시니어 세계 증시 전략가는 "오늘 발표된 미국 지표는 (예상보다) 강력했으며, 독일의 경기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 조합은 어느 때건 달러가 유로에 상승세를 보이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또 한창 발표중인 2분기 기업 실적을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혼재된 기업실적은 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신뢰를 낮춰 최근의 랠리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게 했다.

다우 지수는 소폭 상승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간신히 이어갔으나 S&P500지수는 신고점에서 후퇴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분기 가입자 증가세가 실망스럽게 나타난 뒤 13.13%나 추락, S&P500과 나스닥 지수에 최대 부담을 안겼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JP모간으로부터 시작된 은행업종의 예상을 웃돈 실적 트렌드를 지속시켰다. 그러나 분석가들이 순익 증가세가 동종업계의 경쟁사들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고 밝힌 뒤 주가는 1.18% 하락했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터즈 대표는 "장내 불확실성이 산재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이 오늘 테이블에서 돈을 일부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 .DJI 는 0.14% 오른 1만8559.01, S&P500지수 .SPX 는 0.14% 내린 2163.78, 나스닥지수 .IXIC 는 0.38% 후퇴한 5036.37로 장을 닫았다.

45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증시지수는 0.3% 하락해 지난 9거래일 중 두번째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에릭슨, 악조노벨 등의 취약한 기업 실적으로 인해 장 초반 1주 저점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 .FTEU3 는 0.44% 내린 1332.21로 장을 끝냈다. 보다 광범위한 스톡스600지수 .STOXX 도 0.41% 하락한 337.32에 마감했다.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 가까이 하락했다. 달러 강세와 끊임없이 제기되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이라는 호조 요인을 압도했다.

미 서부 텍사스산경질유(WTI) 8월물은 59센트, 1.30% 내린 배럴당 4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30센트, 0.64% 하락한 배럴당 46.66달러에 마감됐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이 3거래일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물은 오름세를 보이며 국채시장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8/32포인트가 올라 수익률은 0.03%P 내린 1.5578%를 기록했다.

금은 달러 상승세로 인해 장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 약세로 지지받으며 상승마감했다.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2% 오른 온스당 1331.10달러에 거래됐다. 금은 앞서 1334.88달러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원문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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