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12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순익 부진을 경고한 후 주가가 급락하며 기술주 동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오후 5시 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9.99포인트로 0.06% 하락하고 있다.
에릭슨이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업부의 부진을 이유로 3분기 순익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회사의 주가는 17.46%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쟁사인 노키아의 주가도 4.84% 내리고 있다.
반면 독일 루프트한자의 주가는 3.47% 전진하고 있다. 스위스 증권사인 케플러 쇠브뢰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라이언에어, 이지제트 등 다른 항공사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