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2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보호무역주의가 몰고올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간밤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달러가 24일 아시아 거래 초반에도 7주래 최저치 부근에서 머물고 있다.
오전 9시36분 현재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 .DXY 는 0.1% 가량 내린 100.080을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간밤 12월8일 이후 최저치인 99.899까지 하락했다.
달러는 엔 대비로는 0.2% 정도 오르면서 112.90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장 초반 11월30일 이후 최저인 112.52엔까지 하락했다.
트럼프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달러값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간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2주여래 일일 최대폭 하락했다.
몬타나에 소재한 U.S.뱅크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빌 노티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엔은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