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17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시켜준 미국의 강력한 9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 지표 영향이 지속되면서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 .DXY 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7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달러지수는 3월10일 이후 최고치인 98.158을 찍은 후 오전 9시34분 현재는 0.13% 오른 98.15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과 유로/달러는 각각 114.24엔과 1.0966달러 부근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도쿄에 소재한 바클레이즈의 일본 FX 전략수석인 가도타 신은 "금주 미국 쪽에서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만한 지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수요일 나오는 중국의 GDP와 목요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그리고 미국 시간 수요일 오후로 예정된 미국 대선 3차이자 최종 토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CB는 목요일 통화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미국 대선 토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부의 굳히기가 가능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이다.
로이터 통신이 5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2분기와 같은 전년비 6.7%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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