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3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최근의 엔화 약세 및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3주 만에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23일에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거의 없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이날 0.1% 오른 20,132.67로 거래를 마치며 주간 상승폭을 1%로 확대했다.
이날 달러/엔 JPY= 이 111.20엔 선에서 거래되며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수출주들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토요타자동차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0.3%, 1% 하락했고, 혼다자동차는 0.5% 올랐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이 발표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당분간 재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닌텐도는 이날 2.8%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월27일 자사 콘솔 게임기 '스위치'용 신작 타이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1% 오른 1611.34에 마감됐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