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2일 (로이터) - 미국의 1월 제조업 활동이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고용 부문이 6.5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며 가장 취약했다.
다만 지난달 제조업 확동은 직전월보다는 위축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전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해 12월의 48.0에서 1월 48.2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폴에 참여한 80명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48.1을 예상했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가리킨다.
하위지수 중 제조업 고용지수는 12월의 48.0에서 1월 45.9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직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대했었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48.8에서 51.5.로 뛰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가격지불지수는 12월과 변화없이 33.5를 유지했다. 이는 전문가 기대치(35.0)에 부합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