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3월23일 (로이터) - 멕시코의 3월 상반월 인플레이션이 1년여래 최저치로 둔화됐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상반월 멕시코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5.1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5.13%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2월 상반월의 5.45%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돼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멕시코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9년 만에 최고치인 7.5%로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오는 6월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 및 에너지 물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4.15% 상승,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2월 상반월의 4.32%에 비해 상승속도가 둔화됐다.
3월 상반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29% 올라 시장 예상치 0.24%를 웃돌았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0.24%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