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20일 (로이터) -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0일 이달 발생한 규슈지방의 지진 후 상황이 지난 2011년 3월의 대지진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2011년 지진과 쓰나미 정도의 자연 재해나 대규모 금융 위기가 아니라면 내년 4월 계획대로 소비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
그는 또 정부가 소비세를 한번에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이나다 도모미 정책조정회장은 니케이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큰 폭의 세금 인상을 견딜 만큼 강하지 못하다면 이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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