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뉴욕, 6월30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분기말을 앞두고 미국 일부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경제지표 개선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달러가 29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2일 발표될 6월 고용지표도 포트폴리오 조정 요인이었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조 매님보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날 장에 대해 "포지션 조정"이라면서 "이달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고, 시장은 2일 고용지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조사 전망치 중간값에 따르면 6월 한달간 미국 취업자 수는 300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망치는 40만5000명에서 900만명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게 분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잠정 주택 판매지수는 5월 중 44.3%가 급등하며 2001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가 경제활동 재개를 철회하고 바 등 일부 사업장을 폐쇄시켜 경제가 다시 부진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0.08% 오른 97.56을 기록했다.
유로는 달러 대비 0.11% 절상된 1.1229달러에 거래됐고,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0.45% 절상된 107.69엔을 가리켰다.
파운드는 달러에 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