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기준금리 동결...10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FED 새 경제 전망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예상
*美국채 수익률 상승도 달러 랠리 지지
뉴욕, 9월21일 (로이터) - 달러가 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통화바스켓 대비 하락세에서 벗어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친 뒤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지만 동시에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여전히 연내 또 한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또 이날 시장이 예상했던 것처럼 10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의 새로운 경제 전망은 16명의 연준 관리들 가운데 11명이 금년 말까지 연준의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적정한" 수준을 1.25% ~ 1.50% 범위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현재 연준 기준금리 보다 0.25%P 높은 수준이다.
뉴욕거래 후반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7% 오른 92.426을 가리켰다. 이는 8월 4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다.
달러/엔은 0.5% 상승한 112.17엔, 유로/달러는 0.8% 내린 1.189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는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에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연준 성명 발표 후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면서 달러 랠리를 지지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