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기업들 2월 고용 활동, 2015년 12월 이후 가장 강력 - ADP
* 금리 선물가,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 거의 가격에 반영
* 美 재무부, 2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 강력
* 美 2년물 국채 수익률,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 기록
뉴욕, 3월9일 (로이터) - 미국 국채가가 8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분위기로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2년물 수익률은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의 민간부문 2월 고용이 강력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2월 민간부문에서 29만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2015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9만개 증가를 예상했었다.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은 이제 금요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로 쏠리게 됐다.
CME그룹 Fed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금리 선물가는 연준의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86%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전일 후반에는 82%를 가리켰다.
반면 200억달러 규모로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강력하며 국채가가 반등, 수익률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입찰 최고 수익률은 2.560%로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으며, 입찰 경쟁률 역시 2.66으로 지난 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는 뉴욕거래 후반 수익률은 4bp 이상 오른 2.554%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2.583%의 일중 고점으로 지난 12월20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2년물 수익률은 1.3542%로 2bp 전진했다. 2년물 수익률은 초반 한때 1.378%까지 오르며 200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