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6월27일 (로이터) - 중국의 2분기 제조업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27일 공개된 차이나 베이지북 인터내셔널(CBB)의 서베이 결과 나타났다.
CBB가 수천 곳의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기 조사 결과, 중국 제조업체들은 2년 동안의 견실한 성장 후 취약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
CBB는 "수출 주문이 줄었고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이 곧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서베이에 따르면 최근 약세를 보였던 소매업종은 2분기에 매출과 순익, 투자 부문에서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CBB는 또 중국의 신용 긴축과 디레버지링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은 5년래 최대 규모로 자금을 빌렸고 금리도 1년 전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