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6월22일 (로이터) - 이달 중순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2년 만의 최고치로 급등, 중앙은행 목표범위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전국적으로 펼쳐졌던 트럭 운전기사들의 파업이 소비재 전반의 공급에 문제를 일으킨 탓이다. 물가 오름폭 역시 2년여 만에 가장 컸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중순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지수(IPCA)는 5월 중순에 비해 1.11% 상승해 시장 예상치 1.0%를 웃돌았다.
전년동월비로는 3.68%가 올랐다. 5월 말의 2.86%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4.5%를 기준으로 상하 1.5%포인트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