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5일 (로이터)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주요국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미국 연준의 자산축소 등 시장충격 발생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또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이고 면밀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인상이 예측 가능하고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날 김영기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 외환담당 부행장 회의를 열어 엄격한 외화유동성 비율 관리 및 비상대응체계 재점검을 통해 외화유동성 리스크를 계속 보수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