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스크 구매수량이 1인 3개로 늘어난 이후에도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는 어려움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20일 "마스크 추가 구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매 수량을 2개에서 3개로 늘림에 따라 이전보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구매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8일 오전 서울의 한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를 구매하려는 한 시민이 약사에게 휴대폰에 담긴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부터 가족 누구나 가족관계증명서나 동거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다. 본인의 '마스크 구매 요일'이 아니더라도, 가족 가운데 한 명이라도 해당되는 요일이라면 약국에서 가족 전부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또 1주일에 한번만 3매씩 구매할수 있던 마스크도 필요에 따라 주중과 주말로 나눠 총 3매안에 나눠 분할 구매할 수 있다. 2020.05.18 dlsgur9757@newspim.com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전국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025만9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량을 늘리고 생산을 독려해 재고를 보유한 판매처 비율과 재고량은 시행 전과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다.
마스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해 지난 12일 1500만개를 돌파한 이래 13일에는 일일 최대 생산량인 1618만개가 생산돼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다.
구매처별로 전국 의료기관에 84만8000개, 개학을 대비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교육부에 179만개,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12만1000개가 우선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국 약국 733만5000개, 농협 하나로마트 9만5000개, 우체국 7만개 등이다.
이날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사람이 주 1회, 3개씩 구입할 수 있다. 주중에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 한 곳에서 3개 미만을 구입했을 경우 주말과 분할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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