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09일 (로이터)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이전 미국 고용 성장이 견실한 속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고용 성장은 견고했고 실업률은 근 50년래 최저치인 3.5%로 떨어졌다. 또 지난달 고용주들은 노동 시간을 늘렸다.
그러나 이번 지표는 2월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 영향을 포착하지 못해 향후 경제와 금융시장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27만3000개가 증가해 2018년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던 전월 수준에 부합했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날씨에 민감한 부문의 고용이 증가한 데서 영향을 받았다.
운송 및 창고업 부문의 일자리수는 4000개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의 초기 영향을 시사했지만 다른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를 상쇄했다. 또 12월과 1월에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8만5000개가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월 0.2% 상승에 이어 0.3% 올랐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전월의 3.1% 상승에 못 미치는 3.0% 상승을 기록했다.
평균 노동시간은 주당 34.4시간으로 늘었다. 지난 1월까지 이전 3개월 동안은 계속 34.3시간을 기록했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1월 3.6%에서 0.1%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Nonfarm payrolls and unemployment rate interactive: http://tmsnrt.rs/1T9hBxK
Dashboard of 8 major unemployment indicators interactive: http://tmsnrt.rs/1jDeEdW
Demographic breakdown of the U.S. Jobs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c2A2
Sector breakdown of the U.S. jobs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ejuZ
Charting participation rates in the U.S. labor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f1IJ
Trade interactive http://tmsnrt.rs/2fuSP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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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