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09일 (로이터) -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설비투자 감소로 잠정치보다 하향 수정되며 세계 성장 둔화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일본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진한 세계 경제와 무역 보호주의가 일본 경제 성장에도 리스크로 부각되면서 일본은행(BOJ)은 이달 말 부양책을 확대하라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일본의 4~6월 경제 성장률은 연율 1.3%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잠정치 1.8%에서는 둔화됐다.
1~3월 분기 대비 일본의 4~6월 경제 성장률은 0.3%를 기록해 역시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잠정치 0.4%에서 둔화됐다.
설비투자는 전 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쳐 잠정치 1.5% 증가와 전망치 0.7% 증가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잠정치와 일치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