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30일 (로이터) - 일본의 7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 반등하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제공했으나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훨씬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을 시사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30일 7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에는 3.3% 급감한 바 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7월 증가율이 0.3%로 전망됐었다.
경제산업성 서베이에서 일본 제조업체들은 8월 생산이 전월비 1.3% 늘고 9월에는 다시 부진을 보이며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생산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존 평가를 유지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년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