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01일 (로이터) - 지난 1-3월 분기 일본 대형 제조업체 심리가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미-중 무역긴장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 의존형 일본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를 부각시켰다.
대형 비제조업체의 심리지수도 2년래 최저치로 떨어져 일본은행이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을 유지해야할지 아니면 더욱 강화해야 할지에 대한 압박을 주고 있다.
일본은행(BOJ) 서베이에 따르면 일본 대형 제조업 3월 업황지수는 +12을 기록해 3개월 전의 +19보다 하락하며 두 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전망치였던 +14보다도 낮다.
대형 비제조업체 심리지수는 12월의 +24보다 하락한 +21로, 2017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2였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