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19일 (로이터) - 지난달 일본의 수출이 미국행 선적이
늘어나면서 전월의 감소를 딛고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수
요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일본의 전망은 어두워질 수 있다.
19일 공개된 재무성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10월 중 전년
동월비 8.2%가 증가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9.0% 늘어날 것으로 예
상됐었다.
9월에는 전년동월비 1.3%(수정치)가 감소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자연재해로 공장 생산과 제품의 유통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
다.
지난주 발표된 3분기 GDP는 예상보다 더 크게 수축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일본 경제는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 여파가 사라지면서 이번 분
기에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정책당국자들은 국제
무역 분쟁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수입은 19.9% 증가해 전망치 14.5%를 상회했고, 무역 적자는 449
3억엔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