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로이터)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일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적 긴축에 따른 차용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2019년 아시아 개발국들의 성장 전망을 이전 5.9%에서 5.8%로 하향했다.
다만 올해 6% 성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사와다 와수유키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갈등이 역내 서플라이 체인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 연준의 보다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갑작스런 자금 유출 등 "전망내 하방 리스크가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45개국에 대한 ADB의 5.8% 성장 전망은 2001년 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