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21일 (로이터) -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안정적이었음을 나타냈다. 주택 재고는 3년 만에 증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과 변동 없이 534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3% 늘어난 535만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7월) 기록은 534만호가 유지됐다.
8월 거래량은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기존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3.2% 늘어난 192만호를 기록했다. 주택 재고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현재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4.3개월치다. 7월 기록도 4.3개월이었다.
8월 중 거래된 기존주택의 중위 가격은 1년 전보다 4.6% 상승한 26만4800달러를 기록했다. 78개월 연속 상승세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