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20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 2분기(4~6월)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수출이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미국 기업들이 본국으로 송환한 자금은 1690억달러였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2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지난 1분기보다 203억달러 줄어든 10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록은 당초 1241억달러에서 1217억달러로 하향 수정됐다.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였다. 2014년 3분기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1035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