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요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한 번 9,000 달러 밑으로 떨어져서 향후 가격의 향배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투자자들에 각인시켰다.
암호화폐 시장 일간 개관. 출처 : Coin360
코인댄스(Coin Da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흥미롭게도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5일 초당 15700경 해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해시레이트 증가세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줄곧 보여온 패턴이었다.
해시레이트란 블록체인 상의 거래를 확인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파워를 지칭한다. 해시레이트가 증가한다는 것은 네트워크 상에 보안이 더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추세는 지난 몇 년 동안에 걸쳐 지속되고 있어서 투자자들 입장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히시레이트(초당 100경 해시), 2016년 1월 ~ 2020년 3월. 출처 : Bitinfocharts
해시레이트와 미래의 비트코인 가격 간의 관계는 5월에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 같은 다른 요인들과 연계되어 많이 논의되어왔다.
올해 5월 20일로 예정된 다음 반감기는 해시레이트의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당일 채굴자들의 행동과 가까운 장래의 비트코인 가격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16년 반감기가 2020년 반감기에 어떤 교훈을 줄 수 있을까?바로 이전의 반감기가 발생했던 2016년 7월 9일 당일 비트코인 가격은 666.52 달러에서 650.96 달러로 2.36%가 떨어졌었다.
7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7.5%가 하락했지만 7월부터 12월까지 가격은 35%가 올라서 12월 31일 963.74 달러로 한 해 장을 마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