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공소사실 심문에서 지마 디지털 에셋(Zima Digital Assets)의 공동설립자 재커리 솔터(Zachary Salter)와 공모자 존 카루소(John Caruso) (28)가 자금세탁과 우편금융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형사 기소에 따르면 이 두 피의자는 폰지사기로 추정되는 다단계사기를 통해 9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사취하려 했다고 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190만 달러 가량의 입금액이 초기 투자자들에게 투자수익금 형태로 지급되었다고 한다. 이 수익은 해당 사기수법이 성공적임을 투자자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중요하게 작용했고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머지 700만 달러는 호화판 휴가, 고급차 대여, 개인 항공기, 카지노 도박 등으로 흥청망청 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피의자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호화판 라이프스타일을 자랑 삼아 올렸음에도 세무당국에는 한 푼의 소득도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