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과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의 기술·서비스 협업이 정부 시범사업 등 공공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금융규제 특례 뿐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공공선도·민간주도 시범사업’에서도 은행과 스타트업 간 컨소시엄 구축이 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은행 등 전통 금융권은 혁신기술을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테스트베드 운영 등 사업경험을 쌓을 수 있어 시너지가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된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에는 금융권과 블록체인 기업 간 컨소시엄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