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금융(DeFi) 분야의 선도회사인 메이커DAO(MKR)가 페이먼트 프로세싱 분야 사업자인 심플렉스(Simplex)와 손을 잡고 법정통화로 자사의 분산형 스테이블코인인 다이(DAI)를 구매할 수 있는 진입로(on-ramp)를 만들었다.
3일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이커DAO의 다이 코인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메이커DAO의 유럽지역 영업담당 책임자인 구스타프 아렌토프트(Gustav Arentoft)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다이와 심플렉스 간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은 물론이고 미래 고객들에게도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법정통화와 암호화폐 간에 자유로운 교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메이커DAO는 DeFi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근거한 분산형 스테이블코인 '다이'를 발행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분산형 금융 분야 데이터 집계기관인 디파이 펄스(DeFi Pulse)에 따르면 보도시간 현재 분산형 금융 어플리케이션에 잠겨 있는 총 9억6740만 달러에 달하는 액수 가운데 5억5000만 달러(전체의 56%)가 메이커DAO 프로토콜 하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