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스팀 커뮤니티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스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앞선 투표의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후오비 측은 "스팀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스팀잇과 트론 측은 우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스팀 네트워크에 보안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이는 후오비 사용자들의 자산을 위협하는 문제로 직결될 것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 당시 후오비는 스팀잇과 트론에 의견을 같이 하는 게 스팀 네트워크 전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었다. 우리는 결국 모든 투표권을 커뮤니티에게 반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커뮤니티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팀 팀은 스팀잇을 인수하는 저스틴 선의 투표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소프트포크를 실시했다. 하지만 바이낸스, 후오비, 폴로닉스 등 대형 거래소가 투표 영향력을 이용해 스팀잇 관련 증인들을 상위 20위권에 진입시켰다. 이를 두고 저스틴 선이 거래소에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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