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3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유저 피드백에 따라 스팀 투표를 철회할 것 같다. 이는 각기 다른 지리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한 일이어서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업그레이드/하드포크를 미리 알고 승인했다. 프로젝트들은 항상 이것(업그레이드)을 하고 우리는 보통 지지하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팀 팀은 스팀잇을 인수하는 저스틴 선의 투표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소프트포크를 실시했다. 하지만 바이낸스, 후오비, 폴로닉스 등 대형 거래소가 투표 영향력을 이용해 스팀잇 관련 증인들을 상위 20위권에 진입시켰다. 이를 두고 저스틴 선이 거래소에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대형 거래소는 예치된 고객 자금의 투표권을 이용해 스팀 DPOS를 공격했다"며 "사실상 '뇌물 공격'을 감행한 첫 대형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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