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3사 및 금융권이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 ‘이니셜’이 본격 가동된다. 이른바 ‘이니셜 DID 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모바일 사원증’을 상용화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이통3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구현 중인 ‘이니셜’도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평소 지갑에 넣고 다니던 주민등록증 등 각종 신분증을 비롯해 인터넷·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입력했던 아이디·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자기주권형 증명 지갑(앱), 이니셜’을 통해 개인 스스로 신원을 증명하고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