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PoW→PoS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이 등장했다. 이중 EIP 2515는 기존 난이도 폭탄(difficulty bomb)을 난이도 동결(difficulty freeze)로 대체하자는 제안이다. 난이도 폭탄은 블록타임을 기준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난이도를 조정하는 알고리즘이다. 블록타임이 20초를 웃돌면 난이도를 줄이고, 10초를 밑돌면 난이도를 높인다. 모델이 복잡해서 예기치 못한 시점에 난이도가 조정돼 채굴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EIP 2515 제안자 제임스 핸콕(James Hancock)은 "난이도 동결은 예측과 모형화가 쉬운 매커니즘이다. 특히 클라이언트 메인테이너는 다가올 난이도 동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EIP가 구현될 경우 블록타임 리타깃팅 매커니즘이 단순하게 바뀐다. 하지만 일각에선 블록타임을 더 길게 만드는 이 제안을 반기지 않고 있다고 미디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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