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40개 기업이 암호화폐 독일 커스터디 서비스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최근 정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해당 40개 업체의 구체적인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앞서 "독일 내 영업을 희망하는 외국(독일 외)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는 11월 30일 이전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1월 발표된 정부의 최신 지침에 따르면, 이미 독일 내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는 라이센스가 없다고 해서 처벌받지 않는다. 또 이들은 독일 현지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와 같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동일선의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1일 발효된 제5차 유럽 자금 세탁 지침에 따라 독일에서는 은행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주식 또는 채권과 같이 취급, 또는 동등한 권한을 부여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브렉시트 이후 파리,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더블린 등이 암호화폐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독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수한 암호화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셀링포인트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커스터디 서비스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솔라리스뱅크는 "새로운 자금 세탁 방지 지침이 실질적으로 상업은행으로서 암호화폐를 다루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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