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손꼽히는 컨설팅 회사인 노무라종합연구소(NRI)가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 제공회사 인텔리전스 유닛(IU)과 협력 하에 거래도 가능한 암호화폐 지수를 새로 선보이기로 했다.
29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새로운 지수의 이름은 NRI/IU 암호화폐 자산 지수(NRI/IU Crypto-Asset Index)로서 주로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제공될 것이라 한다. 이 지수는 암호화폐 지수 플랫폼 MVIS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로부터 데이터를 제공 받게 된다.
이 지수의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이 자수는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들 중에 주요 토큰들에 대한 가격을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 지수는 일본 현지에서의 암호화폐 공급 상황을 제공 받고 수탁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일본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거래 가능 지수, 5가지 암호화폐 실적을 추적NRI/IU 암호화폐 자산 지수는 매달 새로 집계되며 사전에 결정된 암호화폐 자산 바스켓의 실적을 반영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편 NRI 플랫폼 상에서 달러화 기준으로 거래도 가능하다. 이 지수에는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ETH), 라이트코인(LTC), XRP 등 5가지의 암호화폐들이 포함된다. IU의 CEO인 니이미 아키히로(Akihiro Niimi)는 동 지수의 공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기관투자자들로부터의 높은 수요는 암호화폐 자산 펀드의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지수펀드 같이 다각화 투자를 가능케 하는 상품은 대안 투자 상품으로서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서 인용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실적 통계 수치에 따르면 금년 초부터 지금까지의 실적은 33.91%, 1년 간 실적은 104.86%, 3년 간 실적은 2,211.2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