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비트코인이 아시아 시장에서 $5,400을 넘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외의 주요 암호화폐 역시 상승하며 월요일 아침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810억 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12:07 ET (04:07 GMT) 기준 2.74% 상승한 $5,447.3에 거래되었으며, 이번달 내내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45% 상승한 $172.01에, XRP은 0.78% 상승한 $0.32238에, 라이트코인은 1.34% 상승한 $76.156에 각각 거래되었다.
칠레 정부는 의회에 암호화폐 및 핀테크 규제 법안을 상정했다는 소식으로 약간의 관심을 끌었다. 아직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칠레의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펠리페 라라인(Felipe Larrain) 재무장관은 이러한 거래소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 경고했다.
"이 플랫폼들에 대한 규제로 자금 세탁이나 테러 자금 조달 등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운영 기반이 되는 법적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러한 활동과 관련된 리스크들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라라인은 의원들이 기업마다 다른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 금융시장과 사용자에게 다른 리스크를 안겨준다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가 해킹으로 인해 6천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뒤 7개월만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자이프는 월요일, 홈페이지를 통해 테크 뷰로(Tech Bureau)에서 상장 투자회사 피스코 디지털 에셋 그룹(Fisco Digital Asset Group)으로 사업이 이양되었다고 공지했다.
지난 9월의 해킹 사태로 자이프는 비트코인과 모나코인, 그리고 비트코인 캐시를 포함해 총 6천만 달러에 가까운 암호화폐를 잃었다. FDAS는 그로부터 2개월 뒤 테크 뷰로를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대부분의 주식을 넘겨받기 위해 446억 달러 가량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