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말에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을 기다리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 손실을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금요일(26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02:07 ET(03:07 PM KST) 기준 이전 24시간 동안 4.2% 상승한 67,006.2달러로 이번 주 초에 기록한 약 63,000달러의 최저치에서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걸친 매도 압력에 휩싸여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처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기성이 강한 암호화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추세는 특히 암호화폐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금요일에 이러한 회피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비트코인 컨퍼런스 기조연설 예정
트럼프는 이번 주 토요일(27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Bitcoin Conference)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최근 선거 운동에서 친암호화폐적인 발언을 많이 한 만큼 그의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트럼프가 연설에서 이러한 수사를 유지할지, 그리고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제시할지 주목할 것이다.
지난주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직에 대한 추측이 높아졌고 비트코인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러나 이번 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난 후 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가 트럼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2년간 업계를 뒤흔들었던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 단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톤 디지털,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NASDAQ:MARA)는 목요일에 오픈 마켓에서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대차대조표에 2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채굴한 비트코인을 모두 보유할 것이며, 오픈 마켓에서 더 많은 토큰을 구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늘의 암호화폐 가격: 알트코인 상승, 더 많은 매크로 신호 대기 중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의 회복세를 따라갔으며, 트레이더들은 향후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2위 토큰 이더리움은 2.9% 상승한 3,263.68달러로 이번 주 미국 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펀드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카르다노, 리플, 솔라나는 1%~4.6% 범위에서 상승했으며, 밈 토큰 중에서는 도지코인이 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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