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5월08일 (로이터)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인 기독민주당이 7일(현지시간) 치러진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州) 지방선거에서 사회민주당에 압승을 거둔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9월에 있을 전국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의 4연임 가능성을 높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방송사인 ARD 집계에 따르면 기민당은 독일 북단 덴마크 국경지대에 위치한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 선거에서 33% 득표율을 거둬 지난 2012년 총선 당시의 30.8%보다 높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민당의 득표율은 종전의 30.4%에서 4.2%p 낮아진 26.2%로 예측됐다.
(편집 이진원 기자)